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5만9881가구(조합물량 포함)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1만8168가구, 지방 4만1713가구 규모다.
국토부는 내년 1~3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3월 입주예정 물량(5만6580가구)과 비교하면 5.8% 늘었다. 다만 이번 집계부터는 재건축조합이나 지역주택사업조합 등 주택조합들이 조합원에게 공급하는 아파트도 포함됐다.
월별로는 서울·수도권의 경우 1월 위례신도시(972가구), 화성동탄2(904가구) 등에서 395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월에는 안산고잔(1569가구), 안성대덕(2320가구) 등 1만686가구, 3월은 인천송도(1230가구), 인천청라(646가구) 등 3528가구가 각각 집들이를 한다.
지방은 1월 대전관저5(1106가구), 아산동암(1118가구) 등 1만3358가구가 새 주인을 맞이한다. 2월에도 대구테크노(1390가구), 구미봉곡(1254가구) 등 1만2296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3월 입주 물량은 대구혁신(1028가구), 구미옥계(1220가구) 등 1만6059가구에 이른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 2만3906가구 △60~85㎡ 3만2382가구 △85㎡ 초과 3593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4.0%를 차지한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이 4만5939가구, 공공이 1만3942가구를 공급한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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