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2016년 경영전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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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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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왼쪽 열번째) 및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연수원에서 개최된 ‘2016년 경영정략회의’후 초일류 보험사 도약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생명]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한화생명은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연수원에서 차남규 사장과 임원, 영업현장 관리자 등 총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경영정략회의’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전략회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 구축 △미래 성장동력 지속 확충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효율 극대화 △변화 주도형 조직문화 구축 등을 4대 중장기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영업 부문에서 고객 생애주기(Life Cycle)별 차별화 마케팅을 추진하고, 빅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관계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보험산업 규제 완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독창적 상품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상품기획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통계 분석, 산출기법, 신규위험률 개발 프로세스를 체계화한다. 

더불어 상품기초 정보 표준화와 정보공유 자동화를 구현해 상품개발 기간을 축소하고, 상품군을 세분화해 고객의 니즈 변화에 차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보험상품 판매 이후 사후관리 내부통제 기준을 강화해 완전판매 문화가 정착에도 노력한다. 

한화생명은 변액보험 가입 고객의 자산배분 지원을 위한 로보 어드바이저(Robo Advisor) 개발도 시작한다. 동시에 신규유형 펀드도 추가해 고객의 위험성향에 적합한 펀드를 추천키로 했다. 

미국 금리 인상 후 불안정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장기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한 수익추구형 포트폴리오를 만들기로 했다.

해외 사업 강화를 위해 진출 7년차인 베트남 법인의 전국 영업망 구축 완료, 효율 향상 등을 추진해 오는 2016년 흑자전환, 2020년까지 톱5 보험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화생명은 핀테크 사업에서도 적극 추진한다.  보험사 중에서는 인터넷 전문은행인 K뱅크 컨소시엄에 유일하게 참여한 만큼, 온라인 보험인 ‘온슈어’와 중금리대출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차 사장은 “올해는 보험 산업에 있어서 혁명적 변화의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 등에서 근본적 혁신을 모색하는 동시에 자율적 책임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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