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도란도란 행복나눔 화합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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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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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와 전북하나센터는 19일 전라북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북한이탈주민 150여명이 참여하는 ‘도란도란 행복나눔 통일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도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하나로 남북예술단’의 고려북춤과 물동이춤 공연을 시작으로 혈당체크, 범죄예방 및 취업지원 기관홍보, 북한음식 시식 등 8개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의 부스운영을 통해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제도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전북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화합한마당' 행사에 송하진도지사와 김광수 도의장, 최명희 전주YMCA부회장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갖고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또한 전북도내 분산돼 있던 북한이탈주민들이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을 통해 새로운 환경과 문화적 이질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서로를 위로하며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기회가 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들은 날로 증가하나 이들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오늘 행사를 통해 지역민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지원역량을 결집·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품격 있는 전통문화가 있는 살기 좋은 고장 전북에 이주해 오신 것을 환영하며, 북한이탈주민의 새로운 출발을 전라북도에서는 늘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도내 북한이탈주민 수는 523명(11월 18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30여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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