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대구지역 주류회사인 금복주는 21일 자정을 기점으로 소줏값을 5.62% 인상키로 하고 160여개 도매상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금복주 병당 소매가는 961.7원에서 1015.7원으로 오른다.
경남 창원의 무학은 21일자로 '좋은데이'와 '화이트'를 5.99% 인상한다.
부산 지역의 대선주조는 이르면 22일께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30일자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 출고가격을 병당 961.70원에서 1015.70원으로 54원 올려 소주값 1000원 시대를 열었다.
이후 대전·충남 지역의 맥키스컴퍼니가 'O2린'(오투린)의 출고가를 963원에서 1016원으로 5.5% 올렸으며, 제주 주류업체 한라산소주는 '한라산소주'의 출고가를 1080원에서 1114원으로 3.14% 인상했다.
국내 점유율 2위인 롯데주류는 아직 '처음처럼'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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