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민이 꿈꾸는 행복한 문화도시 조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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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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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관광체육국, 5개 전략, 16개 분야 , 49개 과제 선정 중점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문화관광체육국은 업무보고에서 “시민이 꿈꾸는 행복한 문화도시 조성”을 정책 목표로 삼고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체육국은 이번 보고에서 ▲행복한 인천, 문화로 시민행복 ▲인천만의 창조적 문화유산 계승․발전 ▲세계인이 교류하는 창조 국제관광도시 인천 ▲G-MICE 허브도시 육성 ▲시민과 함께하는 국제스포츠 도시 구현 등 5가지 추진전략을 세웠다.

내년도 문화관광체육국 예산은 582억원이 증액된 2,869억원으로 인천시 전체 예산 중 4.9%를 차지하며, 2015년 대비 0.5% 증가했다. 신규사업은 42건, 122억원이 반영됐다.

\ 광역시 중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을 보유하지 못한 인천시의 예술인과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사업 추진 10년만에 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또한, 2016년 개통을 앞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27개 역사에 인천을 상징하는 인물, 역사․문화를 역(驛)의 특색에 맞게 입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인천의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의 대표적인 예술공연 공간이 될 <아트센터 인천> 1단계 사업인 콘서트홀이 2016년 10월 개관될 예정이며,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을 시각적 효과를 통해 인천의 역사 문화를 부각시키기 위해 상징 아이콘과 100선 선정사유를 기재한 안내판 등을 제작 설치할 계획이다

50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문학산성 정상을 2016년에는 완전 개방 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등산로 및 편의시설을 정비해 인천역사의 발상지인 문학산성을 국가 사적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외세 침입 역사의 현장이었던 舊 영종진 일부의 방어시설을 복원해 인천 역사를 재조명하고, 영종 해변의 씨사이드 파크와 연계한 인천공항 환승관광 코스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글과 세계문자 교류의 거점이 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2015년 7월 송도에 유치 확정돼 인천 유일의 국립박물관이 2020년에 건립될 예정으로 2016년에 국비 15억원이 반영된 만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이 진행될 계획이다.

2015년 출범한 인천관광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천관광 마스터플랜의 단기 시책사업은 공사와 파트너쉽을 발휘해 인천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의 섬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인천 아일랜드 로드쇼>를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개최해 2016년 섬 관광객 5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을 애니메이션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킬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중국 북경자동차 등 중국 유수기업의 인센티브 관광 및 스포츠 마이스 유치에 주력하는 등 국제회의 100건 유치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29건이 확정된 상태이다.

통합체육회 출범을 계기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활동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인천체육 발전을 도약시킬 방침이다. 또한, 2016년 4월 개최될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시민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가치 재창조의 핵심사업 대부분이 문화관광체육국의 사업이고, 어떻게 발굴해 활성화하고 재창조해 나갈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 관광, 체육, 마이스산업 모두가 시민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사업 성과가 시민의 체감도에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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