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반도 해넘이 어울마당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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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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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산해수욕장 내 팔각정·사랑의 낙조공원 일원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 ‘제4회 변산반도 해넘이 어울마당이’ 오는 31일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 내 팔각정 및 사랑의 낙조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99년 12월 31일 대통령자문 새천년준비위원 회주관으로 개최됐던 변산반도 해넘이축제를 재현하기 위한 것이다.

(사)변산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노을에 물든 부안…바다 희망 사랑 오복 …’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다사다난했던 2015년 한 해를 보내면서 자기 성찰과 가까이 있는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4회 변산반도 해넘이 어울마당이’ 오는 31일 부안 변산해수욕장 내 팔각정 등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부안군]


특히 변산해수욕장의 본격 개발과 동시에 열리는 해넘이 행사는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 변산해수욕장의 과거와 미래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민의 염원인 변산해수욕장의 성공적인 개발을 염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행사는 당일 오후 2시 재미로 보는 신년운세를 시작으로 변산지역발전협의회에서 준비한 따뜻한 고구마와 가래떡 등을 맛보며 풍물놀이, 댄스 및 난타공연, 색소폰, 7080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어 2015년 마지막 해넘이를 감상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2016년 병신년의 희망을 품는 순서로 마무리된다.

(사)변산지역발전협의회 조영훈 회장은 “이번 행사는 변산지역발전협의회와 주민들만의 힘으로 엮어가는 행사인 만큼 다른 어느 때보다 더 의미가 있다”며 “변산해수욕장과 변산반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변산반도 해넘이는 ‘대한팔경’의 하나로 포항 호미곶의 일출과 더불어 새해맞이 명소의 하나로 손꼽히며 지난 1999년 12월 변산반도에서 채화된 영원의 불빛은 포항 호미곶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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