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감독 경질 후 더 잘한는 첼시? 선덜랜드 3-1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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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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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첼시가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후 가진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확실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여 ‘태업 의혹’은 더 커질 전망이다.

첼시는 20일 자정(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부진하던 첼시는 전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초반부터 선덜랜드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윌리안의 크로스를 이바노비치가 가볍게 헤딩 골로 연결하며 앞서 나갔다.

전반 13분에는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페드로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분 페드로가 윌리안에게 완벽한 패스를 보냈고, 이를 판틸리몬 골키퍼가 반칙으로 막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오스카가 가볍게 차 넣으며 점수는 3-0으로 벌어졌다.

선덜랜드는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카불의 헤더가 쿠르투아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것을 보리니가 재차 차 넣으며 한 골을 따라 붙었다.

이후 수비를 강화하며 경기를 굳힌 첼시는 지난 부진에서 탈출해 모처럼 승리를 거두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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