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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선제적 부실 대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기능별 선임부서제를 도입한다.
예보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예보는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금융 부실 발생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기존 2개 부서 1개 부서내실에서 3개 부서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또 정기적인 점검 등을 통한 부실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위기대응팀도 신설하고 담당 인력을 추가하기로 했다.
더불어 예보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기능별 선임부서제를 도입한다. 각 부서에 산재한 제도기획 업무를 주요 기능별 총괄부서로 통합해 조직 운영 및 업무 추진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기능별 선임부서는 △리스크총괄부와 △정리총괄부 △회수총괄부 △조사총괄부 등이 담당한다.
아울러 기능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업무를 통합·조정하고 각 부서의 명칭도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기존 2개 부서가 담당하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 회수업무를 단일부서로 통합했다. 1·2부 형태의 기존 조직 명칭도 수행업무에 따라 조정해 청산회수2부는 PF자산회수부로 변경됐다.
한편 예보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젊은 인재들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고 업무 역량 및 리더십이 뛰어난 부서장을 선임부서장에 보임했다. 공사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조정부장에는 2급 부서장이 기용됐으며 기능별 통합·조정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선임부서에도 업무 역량에 따라 선임부서장을 배치했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비전과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직무를 분석해 모범적인 조직 및 인사 관리 제도를 운영하는 선도적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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