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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지방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높이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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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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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채 18억원 조기 상환 및 국비 확보와 예산 낭비 근절에 총력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방채 조기 상환 등으로 부채 없는 건전한 지방 재정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의 부채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이전사업, 관작농공단지조성, 예산군종합체육관건립사업 등 8개 사업 192여억원이다.

 군은 군민의 부담을 하루빨리 줄이기 위해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을 확보 조기 상환할 예정이며 이번에 상환하는 금액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8억원과 예산복합문화복지센터 조성사업에 따른 10억원 등 총 18억원이다.

 이 같은 조기상환 방침은 황선봉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지난해 취임과 동시에 부실한 전시성 행사와 축제를 대폭 감축하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긴축재정을 펼쳐 예산복합문화복지센터 조성사업과 관련한 부채 10억을 상환한 바 있다.

 또한 군은 효율적인 예산관리를 통해 군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산이 불필요한 곳에 낭비되는 일이 없게 하고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사무관리비 등 소모성 경상경비를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한편 지방보조금 관리지침 교육과 보조금 심의 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각종 보조금과 축제, 행사 경비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군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중앙정부에서 시행하는 응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내년도 정부예산에 군 중점 추진 사업 43건 669억원을 비롯해 총 158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황선봉 군수는 “지방채로 확보한 예산으로 지역발전 사업에 투자할 수도 있지만 부채와 이자가 쌓이면 결국 군민의 부담으로 이어게 된다”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과감히 줄이는 한편 체납세금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안정적인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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