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김치에 사용금지 첨가물 7종 동시분석법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21 11: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치에 사용이 금지된 식품첨가물 7종의 동시분석법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붉은 빛깔을 내는 타르색소 3종,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보존료 3종, 감미료 1종 등 김치에 쓸 수 없는 식품첨가물 7종을 각각 개별적으로 분석했다.

기존 분석법은 첨가물에 따라 전(前) 처리가 다르고 절차가 복잡해 모든 첨가물을 분석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었다.

최신 질량분석기(LC-MS/MS)를 이용한 새로운 분석법은 식품첨가물 7종을 같은 전처리 방법으로 동시에 정성·정량 분석이 가능하다.

이 분석법을 활용하면 기존 분석법보다 분석 시간은 6분의 1, 비용은 4분의 1로 각각 절감된다. 정확도는 평균 75%에서 90%로 높아진다.

질량분석기 이동관 크기를 조절해 검출능력이 약 20배 향상되는 등 질량분석기 전처리과정을 개선한 결과라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이재욱 농관원장은 "새로 개발한 동시분석법으로 식품 첨가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해 불법 김치 유통을 차단하고 김치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