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속옷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달은?…'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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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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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선물 영향으로 '구매 크로스 현상'도 뚜렷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속옷이 가장 많이 팔리는 달은 언제일까지? 

21일 G마켓·옥션·11번가 등 온라인 마켓 업체들에 따르면 12월에 판매가 급증하는 품목을 집계한 결과, 일반적으로 노출이 많은 여름철인 7, 8월에 구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속옷류는 오히려 12월에 더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1번가가 지난해 월별 속옷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달은 12월(25%)이었으며 이어 8월(19%), 1월(15%), 3월(13%) 순이었다.

옥션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 12월에 11%를 차지해 연중 속옷이 가장 많은 판매됐다. 뒤를 이어 7월과 11월이 각각 10%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G마켓에서는 전통적 인기 시즌인 7월이 12%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6월과 8월에 각각 10%와 9,8% 판매돼 뒤를 이었다.

‘구매 크로스 현상'도 뚜렷했다. 남성은 여성용을, 여성을 남성용 속옷을 구매가 증가한 것이다.

11번가에서 12월(1~17일) 남성 속옷을 산 여성 고객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29%에서 올해 35%로, 여성 속옷을 구매한 남성 고객 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해 는22%로 각각 늘었다.

이에 대해 11번가 김보라 언더웨어 담당 MD(상품기획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선물 시즌이 겹치는 12월이 온라인몰의 최고 속옷 성수기로 나타났다”며 “최근 톡톡 튀는 디자인의 커플 속옷을 비롯해 매력적인 실루엣을 위한 보정속옷이 다양하게 판매돼 올해도 12월에 가장 높은 속옷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G마켓은 오는 1월 12일까지 ‘겨울 신상 언더웨어 TOP 10 미니숍’ 프로모션을 열고 언더웨어 관련 인기 상품을 모아 최대 69%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 옥션은 오는 31일까지 ‘2015 원더브라 감사제’를 열고 인기 브랜드인 원더브라(wonderbra)를 비롯해 르페(LEFEE), 미싱도로시 등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판매한다. 풀세트 상품 구매 때 동일 브랜드 브라·팬티를 한 세트 더 증정한다. 3만원 이상 구매 때 무료배송해 준다.

11번가는 오는 27일까지 남·녀 언더웨어를 최대 25% 할인 판매하는 ‘앙큼 섹시 언더웨어 기획전’을 열고 커플 속옷을 비롯해 보정 속옷, 압박스타킹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모바일 앱에서 7만원 이상 구매 때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을 모든 고객에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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