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채연, 중국 활동 어려움 토로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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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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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닝맨 출연 채연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가수 채연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중국 활동에 대한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채연은 중국 활동을 시작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당시 채연은 자신이 출연한 프로그램이 중국에 방송되면서 인기를 얻었으나 중국 활동은 순탄하지 않았고, 방송국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채연은 "중국에 예능을 찍으러 갔는데 준비할 시간이 전혀 없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모자를 쓰고 할 수 없어 (스태프에게) 1시간만 달라 했다"면서 "내가 듣고 있는데 (스태프가) '너네 가'라고 하는 걸 알아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속상해서 울었다. 내가 왜 여기 와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지"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채연은 20일 방송된 '런닝맨'에 출연하여 변함없는 춤 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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