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측은 자율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직원들만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대상자들에게는 기본 24개월치 월급을 지급하며, 연령과 직급을 고려해 추가로 6개월치 월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희망퇴직 직원에게는 전직과 창업을 지원키로 했다.
신한카드는 2007년 옛 LG카드를 합병한 후 2008년 약 500명, 2010년 120명, 2013년 약 100명 규모로 3차례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희망퇴직 조건이 2013년과 비슷한 만큼, 이번에도 100명 안팎의 신청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신한카드 측은 23일 신청을 마감하기 전까지는 신청자 수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장기근속 직원에게 제2의 인생설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카드업계 성장둔화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사가 합의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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