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육군본부와‘사이버전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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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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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ISA]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육군본부와 함께 공동 주최한 ‘2015년 제2회 사이버전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과, 우수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K-Shield)’ 및 우수 정보보호 동아리에 대한 시상식을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진행된 사이버전 시나리오 공모전은 국방 정보체계 및 국가 기반시설 등을 대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을 주제로 지난 8월부터 10월 말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36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됐다.

최종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육군참모총장상인 대상에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공격을 제시한 ‘데스페라도스(Desperados)’, 국방 분야 공격 사례를 제시한 ‘시랩(CLAB)’, 드론 등 신기술을 적용한 사이버전 사례를 분석한 ‘크래이지(KLAJY)’ 등 총 3편을 비롯해, 인터넷진흥원장상(금상 2편) 등 8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인터넷진흥원이 전문지식과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K-Shield)’과정의 교육 참여, 실습, 프로젝트 수행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훈련생 5명에 표창을 수여했다. 정보보호 연구, 교육활동, 재능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우수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 우수활동 부문 최우수 동아리에는 조선대학교 ‘해커로그인(HackerLogin)’, 단국대학교 ‘이지스(Aegis)’와 순천향대학교 ‘시큐리티 퍼스트(Security First)’가 각각 프로젝트, 기술문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ISA는 사이버 위협이 점차 지능화됨에 따라 보안인재의 지속적인 전문성 관리 및 ‘정부3.0 보안인재 생애 주기별 경력 관리’ 등을 위해 정보보호 인재양성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최정예 보안인력 양성 경험 및 노하우를 민·관·학·군 등에 공유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기승 KISA 원장은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미래 인터넷사회의 핵심 성장 동력”이며 “급변하는 ICT 융합 분야의 산업적 수요에 맞는 우수한 보안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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