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 서구가 '6급 기동대'를 편성해 고액 체납자 정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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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1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 체납자는 총 117명(1594건)이며, 체납액은 3억400여만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는 재산세가 1억2900만원(5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방소득세 1억800만원(35명), 취·등록세 4300만원(13명), 자동차세 등 기타 2400만원(13명) 등의 순을 보였다.
'6급 기동대'는 담당 부서 6급 이상 중견간부 7명으로 이달부터 집중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올 연말까지 체납액을 전액 징수한다는 목표 아래 고액 체납자를 직접 만나 체납액 납부를 독려하고 있으며 압류 물건 추적을 병행해 불이행 시 강제 체납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구민들의 납세의식 고취와 지방세 세수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다.
우선 가상계좌 및 인터넷납부 등 지방세 납부마감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됨에 따라 정기분 납부마감일에는 야간 세무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체납인지 안내문자 발송 주간 운영, 월별 지방세 납부 시기와 과세 기준을 담은 민원인용 명함 제작·배부, 초등학교 세금교실 운영 등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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