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도시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로 새해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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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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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엔나관광청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비엔나관광청은 음악의 도시 ‘비엔나’가 2016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비엔나는 음악의 하모니 속에 새해를 연다. 그 중에서도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 콘서트는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1941년 시작된 이 콘서트는 매년 5000만명의 사람들이 관람한다.

주빈 메타(Zubin Mehta), 로린 마젤(Lorin Maazel), 오자와 세이지(Seiji Ozawa), 리카르도 무티(Riccardo Muti),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Nikolaus Harnoncourt), 조르주 프레트르(Georges Prêtre),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등의 유명한 지휘자들이 비엔나 무지크페라인(Musikverein) 골든홀에서 지휘봉을 잡아왔다.

12월30일, 12월31일, 1월1일에 열리는 콘서트는 유난히 수요가 높아 온라인 추첨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비엔나 필하모닉 웹사이트에 1월에 가입해야만 그 다음해 신년콘서트의 표 추첨에 참여 가능하다.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라트하우스플라츠(Rathausplatz)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도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비엔나에서는 새해 전날을 기념하기 위한 전통 행사가 있다. 새해의 자정이 되었을 때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푸른 도나우 강’ 선율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다.

성 슈테판 성당의 푸메린 종이 12번째 울리면 오스트리아의 방송국 ORF의 라디오와 텔레비전 채널에서 ‘푸른 도나우 강’이 흘러나오며, 춤을 춘 후에는 서로 작은 선물과 행운의 부적을 건네며 건배를 한다.

비엔나 새해 맞이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비엔나관광청 웹사이트 www.wien.info/e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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