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마트나 오픈마켓에서는 집에서 직접 파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해 홈파티 용품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홈베이킹 용품 매출은 25%, 파티용 식기 매출은 55% 늘었다. 파티의 주요리 재료로 쓰이는 킹크랩·바닷가재 매출은 120%, 구이용 한우 매출은 35% 증가했다.
식품업계는 간편한 핑거푸드로 홈파티족을 공략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가 큐브 타입의 포션 치즈로 선보인 ‘한입에 치즈 2종(고다·레몬크림)’은 한 상자에 일반 슬라이스 치즈의 약 3분의 1 용량이 한입 사이즈로 포장돼 있어 홈파티에 즐기기 좋다. 과일과 함께 꼬치에 꿰거나 크래커나 바게트 위에 얹어 카나페로 즐겨도 안성맞춤이다.
가렛팝콘샵의 시즌 스페셜 에디션 ‘홀레데이 틴’, ‘레트로 틴’, ‘윈터스노우 틴’ 3종과 신메뉴 ‘아몬드코코 카라멜크리스프’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2030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또 에디션 틴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오너먼트나 와인버킷, 초받침 등 홈파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이 최근 출시한 ‘휘슬링 쿡’은 세계의 가정식을 콘셉트로 하고 있어 파티 음식으로 제격이다.
△벨기에식 ‘닭고기 크림스튜’ △영국식 ‘크림토마토 치킨커리’ △중국식 ‘육즙가득 난자완스’ △한국식 ‘코다리 표고조림’ △프랑스식 ‘올리브 포크로제스튜’ △이탈리아식 ‘토마토 핫치킨스튜’ 등 총 6종이다. 집에서 갓 요리한 것 같은 신선한 맛과 식감, 모양을 그대로 담았기 때문에 간편식이지만 홈 파티 요리로도 손색이 없다. 제품 용기째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면 되며, 가장 맛있는 상태에서 휘슬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피코크 ‘햄버거스테이크&데미그라스소스’와 ‘마늘스테이크’도 연말 파티 분위기를 내기에 좋다.
‘햄버거스테이크&데미그라스소스’는 부드러운 국내산 돼지고기 패티에 데미그라스 소스로 맛을 낸 햄버거스테이크다. ‘마늘스테이크’는 국내산 마늘을 첨가해 담백하고 쫄깃한 스테이크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냉동 제품이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초콜릿 파인트와 8종류의 미니컵으로 이루어진 '파티팩'을 내놓았다.
CJ제일제당 백설요리원은 홈파티 쿠킹클래스를 진행중이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시중에 판매하는 가정간편식 제품으로 집에서도 손쉽고 근사한 파티요리를 만들 수 있는 비법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 수업에서는 백설 레알 크림 브런치파스타, 백설 다담 사골곰탕 한그릇, 행복한 콩 국산콩두부, 백설 파스타소스, 햇반 수퍼곡물 귀리밥 등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제품들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활용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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