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문자보니 김현중-전 여친 굉장히 사랑했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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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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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JTBC ‘썰전’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가수 겸 배우 김현중(29)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 여자친구 최모(31)씨 측이 최씨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가 맞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고 밝혀 김현중이 온라인에서 다시금 화제인 가운데 강용석 전 의원이 과거 김현중 파문에 대해 한 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월 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강용석은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자 메시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남자들은 잘 지우는데 여자들은 안 지우는 성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이번 사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인생 고비 고비마다 교훈을 얻는다. 린다김 사건 때는 메모를 하면 안 된다 싶더라”며 “이번 문자를 보니 두 사람이 오래 사귀었더라. 굉장히 사랑했던 사이더라”라고 전했다.

최씨 변호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21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18일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에서 김현중과 최씨 아이가 서로 부자관계에 있다는 감정서 결과를 받았다”며 “김현중은 자기 친자의 어머니인 최씨를 증거 없이 대국민 사기꾼, 공갈범으로 매도하며 명예를 훼손하고, 이번 유전자 검사와 관련해서도 '친자가 아닐 경우 최씨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인격살인을 자행했다. 이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는 아이의 아버지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현중은 이달 최씨와 아이, 변호인과 서울대병원을 찾아 친자 확인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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