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중저금리 대출상품 ‘사이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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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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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SBI저축은행은 모바일 중저금리 대출상품 ‘사이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이다의 대출금리는 신용등급 1등급은 6.9%에서부터 6등급은 13.5%까지다. 대출한도는 국내 모바일 전용 대출상품 가운데 가장 많은 3000만원으로 설정했다. 어플리케이션(www.saidabanking.com)만 간단히 설치한 후 대출을 신청하면 무방문, 무서류로 당일대출이 가능하다.

또 내부 시뮬레이션 상 평균 적용금리가 9.9%로 카드론의 평균금리인 15.7%보다도 5.8%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최저금리는 6.9%로 은행권 신용대출의 평균금리인 4.48%와 큰 차이가 없다.

사이다의 대출금리는 최저 6.9%부터 최고 13.5%까지로 기존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구간을 설정했다.

뿐만 아니라 나이스 개인신용 등급별로 적용 대출금리를 사전에 확정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본인의 대출금리를 알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설치만 하면 누구든지 신용도에 영향 없이 즉시 자신의 나이스 신용등급과 이에 따른 확정 대출금리, 대출한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사이다의 신용등급별 사전 확정금리는 △1등급 6.9% △2등급 8.0% △3등급 9.0% △4등급 10.0% △5등급 12.0% △6등급 13.5% 등이다.

중저금리 상품 사이다는 상환 부분에 있어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첫째, 중도상환수수료, 대출취급수수료 등 대출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체의 수수료를 모두 없앴다.

둘째, 기존 모바일 전용 대출상품 중에서 대출한도가 가장 높다. 최고 한도는 3000만원으로 기존 모바일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 리스크를 이유로 주로 1000만원 이하 소액 위주인 것과 대비된다.

셋째, 소비자가 안정적이며 계획적으로 자금 운용을 할 수 있도록 대출기간은 최장 60개월(5년)이며, 대출신청금액을 최소 5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세분화해 고객이 필요한 만큼 계획적으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상품의 성공 관건이 신용평가시스템(CSS)에 달려 있다는 판단 하에, 그간 10년이 넘게 자체 CSS 시스템에 축적된 방대한 고객 신용평가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사이다 출시를 계기로 그간 시중은행을 이용하거나 은행에서 거절당한 금융소비자들이 고금리의 카드론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다는 어플리케이션(www.saidabanking.com) 과 콜뱅크(1670-0042)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사이다는 핀테크 시대를 맞아 보다 투명하고 청량감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탄생한 모바일 금융 브랜드다. 투명하고 청량감을 주는 음료인 사이다(cider)처럼 낮은 금리, 간편한 절차, 투명한 금리체계를 제공하는 상품을 의미한다. 더불어 시중은행과 카드론 사이(between)의 금융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중저금리대출 상품이라는 중의적 의미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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