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제20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결과 자치구 종합 4위에 올랐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사장 박우서)이 21일 발표한 KLCI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성구는 주민생활, 보건복지, 교육문화 등 삶의 질 24개 지표를 평가한 경영성과부문과 행정운용효율, 재정운용효율, 산업경영효율 등 17개 지표를 평가한 경영활동부문에서 각각 전국 4위와 5위에 이르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전국 69개 자치구 중 서울 강남구․서초구, 광주 광산구에 이어 종합 4위를 차지,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도시임이 입증됐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이번 조사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5년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행자부 재정고) ▲사업체 기초통계조사보고서 ▲관세청 수출입 통계 ▲행정자치부 자체 통계자료 ▲각 시․도 및 시․군․구의 통계자료 등 공식통계보고서로부터 11만 7천여 데이터를 발췌해 이를 근거로 진행됐다.
허태정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높은 재정자립도를 가진 수도권의 자치구와 대규모 산업도시들 간의 경쟁에서 얻은 성과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쟁력의 변화 추이를 분석해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유성구의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9월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가 발표한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 전국 5위 기록과 함께 주민의 삶의 질 최고의 도시임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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