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비트컴퓨터는 22일 서초 비트컴퓨터 사옥에서 '초·중등 소프트웨어(SW)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W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조기에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토대로 이뤄졌다.
미래부는 지난 7월 'SW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초중등 SW교육 활성화와 함께 전문인력 조기양성을 위해 SW마이스터고를 2017년까지 3개교로 늘리고 영재교육 지원 또한 확대한다고 밝힌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W마이스터고 등 교원에 대한 전문 심화 연수과정과, 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비트컴퓨터는 SW전문인력 양성기관인 ‘비트교육센터’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활용해 SW마이스터고의 교원과 학생, 영재교육 담당 교원 등 연간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전문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겨울방학부터 마이스터고 정보·컴퓨터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3일간의 캡스톤디자인(Capston design)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여름방학기간을 활용한 ‘해커톤’ 형식의 단기 캠프를 운영, 학생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실제 작품으로 구현해보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석진 미래부 SW정책관은 “디지털 경제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미래 세대들에게 SW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되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생각 한다”고 말하며, “체계적인 SW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미래부 등 정부차원의 노력과 함께 전문성을 갖춘 민간의 다양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은 "비트교육센터의 수년간 다져진 노하우를 활용하여 전문 인력을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기술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다.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비트교육센터를 설립한 목적이었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W인재양성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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