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북부 지역 최고 해맞이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행주산성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오전 5시 30분 행주산성 주차광장에서 대형 장작대에 불을 붙이며 102만 시민의 새해 소망을 담은 점화식으로 해맞이를 시작한다. 이어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열고 희망의 문으로 들어선다’는 의미의 대첩문 통과행사가 진행된다.
행주산성 정상에서는 새해소망 기원제, 축원덕담, 시민들의 소망을 일깨우는 신년 타고(打鼓)와 함께 오전 7시 47분경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며 300개의 비둘기 풍선이 하늘로 오르고 이어지는 대동놀이로 새해맞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페이스페인팅, 새해소원 위시볼, 원숭이와 고양이 탈 인형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희망우체통에 우편엽서를 넣으면 2016년 12월 주소지로 배달되는 희망우편엽서 행사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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