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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17’ 전략이 가져온 도스 얀요스·오브레임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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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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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도널드 세로니를 TKO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헤비급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대어’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잡고 부활에 성공했다. 승리한 두 선수의 뛰어난 전략이 빛을 발했다. 반면 패배한 세로니와 산토스는 기존의 전략을 고수하다 일격을 맞았다.

지난 20일 오전 9시50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UFC on FOX 17' 대회에서 도스 얀요스(31, 브라질)가 도널드 세로니(32, 미국)에게 1라운드 1분 6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도스 얀요스의 전략이 주효했다. 도스 얀요스는 ‘슬로우 스타터’로 유명한 세로니를 경기 초반 강하게 압박했다. 펀치 공격에 이은 바디킥과 니킥으로 상대에게 큰 데미지를 입힌 후 옥타곤 구석에 몰아넣고 일방적으로 두들겼다.

충격을 받은 세로니는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으나 도스 얀요스가 잘 방어한 후 세로니를 바닥에 눕히고 파운딩을 퍼부어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도스 안요스는 5연승을 달리며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에서 코너 맥그리거에게 "여기는 나의 체급이다. 어디든 좋다. 원한다면 싸워 보자"고 밝혔다.

8연승을 달리며 승리를 자신했던 세로니는 허무한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알리스타 오브레임(35, 네덜란드)은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31, 브라질)에게 1라운드 4분 43초 TKO로 이겼다.

오브레임은 복싱과 스텝에서 산토스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 걸 의식한 듯 가볍게 주먹을 섞지 않았다. 산토스와의 거리를 유지한 채 한방을 노리는 전략을 취했다.

사우스포와 오소독스를 번갈아 잡던 오브레임은 순간 자세를 바꿔 산토스의 턱을 노렸다. 어퍼컷이 제대로 들어가자 산토스는 제대로 반격하지 못했고 심판이 경기를 말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오브레임의 한방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했다.

오브레임은 3연승을 기록했고, 산토스는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타이틀 대권에서 한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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