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유일호 경제부총리 내정에 ‘환영’… “구조개혁 나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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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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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위기 반전 위한 내수 등 경제 활력제고 기대"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재계는 21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유일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정되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유일호 내정자가 4대 부문 구조개혁,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에 매진해 줄 것과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 법·제도 정비를 통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4대 구조개혁, 특히 노동·금융개혁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했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경제활성화 법안 중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국회 처리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또 송 본부장은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이 중요한 만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외에도 기업들의 사업재편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도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이날 논평을 통해 “경제계는 경제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적임자들로 구성된 3기 경제팀이 정책일관성을 유지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더딘 성장으로 기업들이 미래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만큼, 분위기 반전을 위한 경제활력 제고와 구조개혁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한상의도 새 경제팀이 추진하는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기업-정부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최고의 팀플레이를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환양의 뜻을 나타냈다. 경총은 “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을 지닌 만큼 노동개혁을 비롯한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것”이라며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무역협회도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제 활력 제고와 4대 부문 개혁 등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새 경제팀 출범을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무역협회는 “중국 성장 둔화, 저유가, 미 금리 인상 등으로 우리 경제와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새 경제팀은 4대 부문 구조개혁의 완수와 수출 회복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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