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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36달러 붕괴 임박… 11년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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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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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북해산 브렌트유가 장중 한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최저치보다 더 떨어져 11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21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오전 한때 83센트 하락한 배럴당 36.05달러를 찍었다.

배럴당 36.05달러는 2004년 7월 2일 이후 11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인 2008년 12월 24일 기록한 최저치인 배럴당 36.20달러를 밑돈 수치다.

국제유가는 지난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이후 약 15% 급락한 이후 줄곧 약세를 기록중에 있다.

특히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로 원유 수출이 재개 될 경우 국제원유 시장에서 공급과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유가 하락압력을 가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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