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인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국내와 국제 환경 문제 중 중요 사건을 조사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국내 환경 문제 1위로는 15.8%의 시민이 고른 가습기 살균제 피해문제 미해결 및 사망자 증가에 따른 항의 활동이 선정됐다. 이어 원전지역 암 관련 정부연구가 엉터리임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밝혀낸 사건(15.1%)과 겨울철 스모그 및 중국발 대기오염 문제(14.2%)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국제 환경뉴스 중에서는 폭스바겐의 경유승용차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30.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가 가공육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사건과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경제 관련 파리 기후변화 유엔회의 협약 체결은 2위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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