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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서 3.5 규모 지진 발생… "집안 바닥이 옆으로 마구 흔들릴 만큼 진동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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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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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2일 새벽 4시 31분께 전북 익산 북쪽 8km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지난 8월 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의 지진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다.

지진이 발생한 지점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깊은 잠에서 깰 만큼 큰 진동을 느꼈고, 집안 바닥이 옆으로 마구 흔들렸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전북 소방본부는 "당시 100여 건 지진 제보가 이어졌고 재산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히 확인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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