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오는 24일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초빙해 올해 마지막 성남행복 아카데미 강연을 연다.
강연은 ‘국가권력의 중앙집중화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주제로 이날 오전 10시~11시 30분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진행된다.
최 교수는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는 지나치게 강한 국가 권력에 비해 힘이 약한 시민 사회와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그 대안으로 정당의 역할 강화, 시민 참여 보장 제도 마련 등을 강연한다.
최 교수는 고려대에서 정치외교학과 학·석사를 마친 후, 시카고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1983년부터 2008년까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1998~1999년)을 역임했다.
저서로 ‘문화의 안과 밖’, ‘시대의 소통’,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불평등 한국, 복지국가를 꿈꾸다’ 등 다수가 있다.
한편 강연을 듣고 싶은 시민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행사장(600석)으로 선착순 입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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