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왼쪽)과 안진호 한양대 산학협력단장이 유전자 비만 치료제 특허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휴온스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휴온스는 지난 18일 한양대학교 공과대학과 '유전자 비만 치료제 특허 전용실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지난 10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한 한양대 화공생명공학부 김용희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지방세포에 지방제거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비만을 치료하는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기술이다.
비만동물에게 이 기술을 이용한 치료제를 7주간 투여한 결과 무게가 25%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는 이 특허를 활용해 비만 치료용 유전자 치료제의 상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엄기안 휴온스 중앙연구소장은 "이번에 확보한 기술은 지방 자체를 제거하는 특징"이라며 "하루빨리 치료제를 상업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