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라매병원 600병상 이상 공공병원 표준모델 제시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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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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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의 시립병원 평가에서 보라매병원(리더병원), 은평병원, 어린이병원(전문병원), 백암정신병원(정신병원) 등 4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총 13개 시립병원 중 12개(용인정신병원 제외) 병원을 3개 유형(리더병원‧전문병원‧정신병원)으로 나눠 4개 영역에 27개 기준으로 '서울시 시립병원 성과평가'를 벌여 각 유형별 종합실적 우수기관을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600병상 이상의 거점이자 공공병원을 선도할 수 있는 표준모델을 제시하는 '리더병원'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은평병원, 어린이병원은 전문병원으로 특정질환 또는 계층 중심의 차별화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백암정신병원은 취약계층의 만성 정신질환병원으로 정신병원 가운데 우수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공공의료의 질 향상에 동기부여를 위해 선정하는 노력기관으로 북부병원을 뽑았다. 올해는 12개 병원의 2014년 1월~올해 9월간 실적을 대상으로 점검했다.

서울시는 2006년부터 평가를 거쳐 공공의료기관의 수준 향상에 노력해온 결과 최근 5년간 유형별로 목표 성취도가 11.5~28.7%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속적 시립병원 평가로 환자 만족도 개선 등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대회 등 병원 참여와 병원간 정보 공유의 기회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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