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충북대부설중학교 30명의 학생들은 공무원처럼 오전 9시까지 출근하여 도교육청에 대한 현황과 각 부서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육감실, 초등교육과, 과학직업교육과, 체육보건급식과, 총무과, 행정과 등 6개 부서 멘토들의 안내로 교육공무원 직업체험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멘토들이 하는 직업세계를 참관하기도 하고, 멘토들의 지도를 받아 실제 공문서를 작성해보기도 하며 실무를 경험했다.
한편, 김병우 교육감도 멘토로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교육감의 하루 생활을 보여주며 “실제로 직업 체험을 해보면 머리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차이를 느끼게 되는데, 오늘과 같이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나의 적성에 맞는 직업세계인지 찾아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희망의 사람이 되기를 꼭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책상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생활이 마냥 쉽게만 보였는데 체험을 해보니 생각보다 업무가 복잡하고 힘든 것을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로인성교육과 류재황 과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도내 많은 행정기관및 민간기관들도 진로체험의 장을 운영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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