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묵묵히 마을주변을 청소하는 어르신이 있어 화제다. 세종시 서병기 장군면 명예면장이 그 주인공이이라고 22일 밝혔다.
서병기 명예면장은 매주 토요일이면 장군면으로 진입하는 봉안교차로 초입 주변을 열심히 청소하고 있다. 그는 “장군면, 특히 봉안리가 세종시 출범과 함께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지저분해져 깨끗한 마을을 가꾸고 싶은 마음에 청소를 하고 있다.”며 밝은 미소로 지어 보였다.
서씨는 지난 1996년 7월 26일 공주시 장기면 명예면장이 된 후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시민·면민 체육대회 등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후원해 왔다. 또한 자택에서 키운 소나무도 면사무소 입구에 기증하는 등 면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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