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야간개장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호수겨울꽃빛축제’의 일정에 맞춘 것으로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은 꽃빛축제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과 불꽃쇼를 보는 동시에 전시관에 들러 차분한 마음으로 고양의 역사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야간개장은 고양600년 기념전시관이 2013년 개관한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단체관람객들과 학생들로 북적였던 주간의 활기찬 모습과는 정반대로 야간 호수공원의 운치있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 색다른 매력의 전시관을 만날 수 있다.
전시관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고양이 조형물, 환히 빛나는 고양 600년 로고가 사람들의 시선을 이끌고 있다.
그간 고양600년 기념전시관은 소규모 전시관의 성공사례이자 리모델링을 통한 예산 절감의 모범사례로 많은 조명을 받아왔으며 규모에 비해 알찬 전시콘텐츠 구성으로 입소문을 타고 학생 및 단체관람객이 점차 급증해 누적관람객 120만 명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와 연말에는 호수공원에서 화려한 호수겨울꽃빛축제도 즐기고 고양600년 기념전시관에서 차분히 역사를 뒤돌아보는 특별한 시간도 누려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관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600년 기념전시관 안내데스크(031-905-2526)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