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경영전략] 현대모비스, 미래자동차 핵심기술 확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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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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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내 전장연구동 전경.[사진=현대모비스]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을 위해 내년에도 품질개선활동을 이어가며,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자동차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자동차의 큰 두 축인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을 개발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3년 6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차 및 전자장치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장시험동을 신축한 바 있다. 또 연구인력을 대거 채용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먹거리를 위해 자율주행자동차로 가기 위한 전제 조건인 운전자 지원(DAS)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적응형 순항제어장치(ASCC) △차선이탈방지 및 제어 장치(LDWS & LKAS) △상향등 자동 전환 장치(HBA&ADB)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지능형 주차 보조 시스템(SPAS) △후측방경보시스템(BSD) 등의 안전편의 기술의 개발 및 양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DAS기술 개발 및 적용과 함께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최근 개발 완료한 친환경차 전용 통합전자제동장치(iMEB)는 세계적으로도 개발에 성공한 업체가 한군데 밖에 없을 정도로 선진적인 기술이다.

미래 핵심기술 내재화와 함게 글로벌 R&D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지화를 위해 미국 디트로이트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하이데라바드, 중국 상해, 북경, 천진에 연구소를 운영한다. 각 연구소에서는 현지 특화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 탄탄한 품질과 신뢰성 검증을 위해 국내외 5개 주행시험장을 상시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서산에 고속주행로, 첨단시험로 등 14개 노면을 포함한 31만평 부지 규모의 주행시험장이 새로 완공할 예정이다.

첨단기술 확보를 통한 해외 수출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현대모비스는 북미 및 유럽 등 글로벌 선진 완성차메이커에 자동차 핵심부품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점차 적용차종 및 공급품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수출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맞춤형 전략상품 개발 △현지인 중심 영업체계 구축 △수출다변화를 위한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의 투트랙 영업전략 △대대적인 해외부품전시회를 통한 신규고객 확보 등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또 각국의 교통문화와 기후환경 등 국가별 차이점을 고려, 해당 지역에 특성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현지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각지에 현지 영업사무소를 개소해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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