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경기도는 22일 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메르스 사태의 전말과 대응 과정의 민낯을 사실 그대로 담은 '메르스 인사이드 –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공개했다.
'메르스 인사이드'에는 메르스 유행 당시 초동 대처에 실패했던 당국과, 그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장부터 반성과 숙제를 민간 전문가 등 외부의 시선에서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민관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메르스에 맞섰던 도의 대응을 비롯해, 메르스 현장에서 치열하게 사투를 벌였던 의료진 등의 숨은 이야기를 수록했다.
메르스 백서 제작과정에서 수렴한 내용은 이날 발표한 ‘경기도 감염병관리 종합대책’에 반영됐는데, 기존의 어렵고 딱딱한 형식의 행정 백서에서 탈피해 일반인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매거진 형태로 제작됐다.
도 관계자는 “메르스 진원지로서 전체 메르스 상황을 충실히 담으려 노력했다"며 "자화자찬하는 백서가 아닌 민낯을 드러내 기존의 전염병 대응 절차를 혁신하고, 나아가 미래 위기의 표준 지침서로 활용하기위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메르스 인사이드 –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 는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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