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민지 "남주혁, 눈치 없는 것 같은데 센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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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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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지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박민지가 국민 연하남 남주혁과 연상연하 커플을 연기한다.

박민지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들어오기 전에 남주혁을 몰랐다. 출연을 확정하고 파트너가 남주혁이라고 했더니 주변에서 더 난리더라. 그래서 더 궁금해졌다. 멋진 연하남과 연기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이 그리는 로맨스릴러(로맨스+스릴러)다.

"남주혁과 남주혁이 연기하는 은택은 경계가 없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이 매력이다. 어리숙한데 능글맞고 눈치 없는 것 같은데 센스있다"고 남주혁을 치켜세웠다.

"남주혁과 키 차이가 크게 난다. 처음에는 앵글에 잡히기도 불편하고 안 예뻐 보일까 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아예 차이가 크게 나니까 나는 아담해 보이고 남주혁은 훤칠해 보이더라. 키 차이를 둘의 케미스트리로 활용하려고 한다"면서도 "목은 정말 아프다"고 덧붙였다.

"또 내가 연기하는 장민지는 홍설의 보디가드 같은 친구다. 그래서 진심으로 김고은에게 다가가려고 했다. 캐릭터는 보라가 홍설을 보호해주지만 실제로는 내가 김고은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했다.

드라마는 웹툰 작가 순끼가 2010년부터 연재해 회당 조회수 100만, 누적 조회수 11억을 돌파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반 사전제작을 목표로 지난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2016년 1월4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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