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강동아트센터가 부모님과 함께 전 세대가 따듯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쥬크박스 복고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를 2015년 12월 24일부터 2016년 1월 10일까지 소극장 드림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는 4060세대라면 누구나 알만한 친숙한 대중가요와 영화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2030세대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복고 트렌드를 조화시켜 음악극으로 탄생했다.
주인공 순이의 추억과 함께 김국환의 '꽃순이를 아시나요',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 남진의 '님과 함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어떤 이의 꿈',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 이선희의 '인연' 등 32곡의 노래를 배우가 직접 기타, 첼로, 콘트라베이스, 드럼 등의 악기로 연주한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타향살이를 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청계천 봉제공장과 전태일 분신자살 사건, 베트남전과 1988년 서울올림픽 등 1970~1980년대의 시대상이 배경으로 펼쳐진다. 부모님 세대의 아름답고 순수했던 시절 함께 울고 웃었던 당대의 히트곡들을 즐길 수 있다. 관람료 2만원~3만원. 문의 02-44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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