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오늘 밤이 가장 길 듯 싶다.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가 22일(현지시간) 중국에도 찾아왔다.
모두 새알심이 들어간 팥죽을 먹는 한국과 달리 중국은 지방마다 조금씩 동지(冬至) 풍습이 다르다.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에서 양로원에 모인 할머니들이 중국식 만두인 쟈오즈(餃子)를 만들고 있다. 중국 북부 지역은 대체로 동지에 쟈오즈를 만들어 먹는다.
[사진=신화통신]
반대로 남부 지방은 한국의 새알심과 비슷한 탕위안(湯圓)을 빚는다. 장수(江蘇)성 우시(無錫)의 한 미술유치원에서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탕위안을 만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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