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제대협곡관광지구 천즈둥(陳志冬) 이사장이 지난 20일 중국 후난성(湖南)성 장자제(張家界·장가계) 협곡에 놓인 세계 최장(長) 유리 다리 이름 짓기 대회를 열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상금은 한 글자 당 1만 위안(약 180만원)으로 사용 가능한 글자 수는 10자로 제한했다. 이 유리 다리는 길이 430m, 폭 6m로 세계에서 제일 길다. 장자제만의 독특한 산과 바위 덕에 이 협곡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됐을 뿐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 선택되기도 했다.
천 이사장은 "100개의 안전테스트를 거쳤으며 한 번에 800명 무게까지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인에게는 내년에 개장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