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무원들, 연말 정기인사에 관심 집중

  • 국·과장급 11명, 명퇴 및 공로연수...자치행정국장 선임에 관심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올 연말에 있을 정기인사에 포항시 공무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나 국장급 3명과 과장급 8명이 명퇴와 공로연수 등으로 대거 자리를 비우면서 치열한 자리다툼이 예고되고 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 연말 4급 서기관에는 서진국 자치행정국장이 명퇴를, 최영주·박정숙 국장이 공로연수를 가면서 국장급 3자리가 비워지게 된다.

5급 사무관에는 정선모, 이경우, 김완수, 강호규, 박영진, 김성진, 김종철, 박선해 과장 등 8명이 공로연수를 가면서 대폭적인 승진 기회가 주어지게 될 전망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명퇴를 하는 자치행정국장 자리에 누가 오르느냐다. 남구청장을 지낸 방진모 국장이 교육을 마치고 대기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기권 창조경제국장도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한 내년에 있을 중앙공무원 연수원 교육에는 1959년생까지 대상으로 현재는 이점식 복지환경국장이 대상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어 국장급 인사이동도 대폭적인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다.

8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5급 사무관에는 이들 고참 과장의 이탈로 생기는 신규 과장자리를 노리는 고참 계장들의 자리다툼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시청 내 전 부서에 골고루 분포돼 있는 고참 계장들 모두가 일단 배수 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 치열한 눈치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23일쯤 연말 정기인사와 관련한 인사예고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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