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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지진 규모 3.5→3.9 왜? "초기분석 이후 하루 지나 수정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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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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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익산 지진 규모]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22일 새벽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가 당초 3.5에서 3.9로 상향조정되면서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지진은 발생 직후 분석 기법상으로 '초기 분석'이 이뤄지고, 이후 '정밀 분석'을 통해 최종 규모를 정한다.

지진이 일어나면 관측소에 설치된 지진계로 땅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화해 초기 분석을 하고, 초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속보·통보하게 된다.

이후 정밀 분석을 거쳐 초기 분석을 수정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이번 익산 지진의 경우 초기 분석에서는 규모 3.5로 발표됐지만, 정밀 분석에서는 규모 3.9로 올랐다.

전주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4시32분께 전북 익산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고, 언론을 통해 3분 뒤인 오전 4시35분께 지진 발생이 발표됐다. 이후 기상청은 정밀 분석을 거쳐 오전 10시28분께 지진의 규모를 3.9로 수정 발표했다.

기상청 한 관계자는 "지진의 규모나 위치 등을 수정하는 사례는 종종 있다" 며 "외국의 경우 하루 지나 수정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전북 익산 지진 규모 3.5→3.9 왜? "초기분석 이후 하루 지나 수정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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