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판교 알파돔시티로 본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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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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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로 사옥을 이전한다.

2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강남 서초사옥을 떠나 판교 알파돔시티 내 13층짜리 건물 2개동, 3∼13층에 입주하기로 확정했다. 사옥 이전은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판교 알파돔시티 사옥은 옛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최근 조직개편에서 이관된 리조트·건설부문 건설사업 인력까지 총 31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다만 현재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륭강남타워에 입주해 있는 삼성물산 주택본부는 임대계약 기간이 1년가량 남아 당분간 강남에 머무를 예정이다. 또 서울 세종대로 삼성본관에 입주해 있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지원 기능은 용인 에버랜드 인근의 사옥으로 내년 1분기 중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통합 삼성물산 출범 이후 사옥 이전 계획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과 인천 송도 신사옥, 판교 테크노밸리 등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그러나 삼성엔지니어링이 본사 사옥 매각 계획을 밝히면서 후보지에서 제외됐고 결국 삼성물산 건설부문 인력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판교 알파돔시티가 최종 낙점됐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 상사부문도 서초사옥을 떠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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