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카페 까사밍고 키친 “요식업 창업의 핵심은 주부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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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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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주부 A씨는 요즘 또래 엄마들과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에 푹 빠졌다. A씨가 엄마들 모임에 자주 나가게 된 건 아들 학원을 강남으로 옮기면서부터. 아들이 학원에 간 사이 같은 학원 엄마들과 점심도 때울 겸 함께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10명 가까운 엄마들 모임을 이끌고 있는 A씨는 "매일같이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터라 저렴한 곳을 주로 방문한다"며 "강남에는 다 비싼 곳만 있는 줄 알았는데, 모임 장소를 찾다보니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한 레스토랑도 적지 않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식사를 하고 카페로 자리를 옮겼지만, A씨는 모임을 오래 유지하다보니 이제는 식사와 후식이 한 번에 해결되는 식당을 선호하게 되었다. "여러 명이 자리 옮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이처럼 주부들이 요식업계의 새로운 큰 손을 떠오르고 있다. 젊은 연인, 가족, 40~50대 남성 위주였던 요식업 소비층에 주부들이 새롭게 뛰어든 이유는 자녀의 학교, 학원을 중심으로 뭉치는 엄마들 모임이 많아졌기 때문. 여기에 주부들의 사교생활이 활발해지고, 블로그, 카페 등 SNS를 통해 맛집을 소개하는 'OO맘'들이 많아진 것도 그 이유에 속한다.

한 카페창업 전문가는 "요식업 창업에서 주부 소비층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운을 뗀 뒤 "주부들은 가격과 양을 따지는 실용 소비층일 뿐 아니라 맛과 영양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이들을 잡기 위해서는 가격, 양, 맛, 영양, 분위기의 5가지 요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고 전한다.

그러나 창업을 하면서 주부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 역시 금물. 이에 주부부터 직장인, 가족, 20대 젊은층까지 모두 사로잡은 ‘까사밍고키친(대표 박대순, http://casamingo.co.kr)’이 주목받고 있다. 지중해식 다이닝 카페를 표방하고 있는 까사밍고키친은 전국에 브런치 카페 열풍을 선도했던 까사밍고의 씨스타 브랜드. 지난 8월 강남역 먹자골목에 입점한 이후 무서운 속도로 소비층을 확장하고 있는데, 잘 나가는 지점은 월 매출이 1억 가까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일반 까페창업에 비해 매출이 커피나 음료에 한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까사밍고 키친은 가격과 양, 맛, 영양, 분위기의 5가지 성공 요소를 모두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특히 비싸지 않은 가격에 이국적인 지중해식 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건 큰 메리트. 건강식으로 소문난 지중해 요리로 영양적인 면도 갖췄으며, 분위기 또한 세련되다. 까사밍고 키친 강남점의 경우, 식사를 마친 후 1층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할 수도 있어 단체 모임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까사밍고 키친이 승승장구 하면서 예비 창업자들의 문의도 부쩍 늘었다. 더구나 지금 창업하면 최대 1억까지 무이자 대출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까사밍고 키친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창업을 계획했던 예비창업자라면 향후 시장성을 생각해 브런치카페 창업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라며, “까사밍고 키친 예비 창업자 혜택 및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열리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까사밍고 키친 사업설명회는 오는 23일 수요일 서울숲 SK V1타워 14층 라이온FG 본사에서 열리며 전화(1544-4133)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한편, 까사밍고 키친은 최근 수원 광교점, 김해 율하점, 창원 서상점, 제주 모슬포점, 당진 읍내점을 오픈한 바 있다.

[까사밍고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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