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프레시안 스프링클 파스타 2종 선보이며 스파게티 시장 1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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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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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CJ제일제당이 스파게티(냉장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신제품 출시로 우동과 냉면에 이어 스파게티 카테고리까지 1위를 달성하고, 이를 통해 냉장면 시장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프레시안 스프링클 파스타 2종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스파게티 시장은 링크아즈텍 기준 200억원대 규모로, 수년간 차별화된 신제품의 부재로 인해 정체돼 있었다. CJ제일제당은 단순한 제품으로는 다양화된 외식시장에 익숙해진 소비자를 사로잡기 힘들다고 판단,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맛·품질 경쟁력을 앞세운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뿌려먹는’ 컨셉트를 적용한 신개념 스파게티 제품이다. 매콤한 레드페퍼와 풍미를 돋우는 마늘, 양파, 파슬리로 만든 ‘시즈닝’을 뿌려 맛의 풍미를 더했다. 정통 파스타 제조방법으로 뽑아낸 생면의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프레시안 갈릭크림 스프링클 파스타와 프레시안 스윗토마토 스프링클 파스타 2종으로 구성됐다.

한편 CJ제일제당은 2000억 규모의 냉장면 시장 공략을 위해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냉면과 우동 시장을 먼저 공략했다. 지난 5월 냉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및 리뉴얼을 단행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고, 10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0% 성장하며 처음으로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우동 역시 가쓰오 우동을 앞세워 10년 넘게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스파게티 시장까지 1위에 도전해 3개 카테고리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내년부터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를 통해 맛·품질을 앞세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시장 내 신규 카테고리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하지선 CJ제일제당 냉장면 담당 브랜드 매니저는 “그동안 냉장면 제품들은 한정적인 라인업과 신제품의 부재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 및 리뉴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혀 집에서도 면 전문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외식의 내식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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