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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생활쓰레기 종량제 수수료 동결방침 10년 만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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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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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쓰레기 종량제수수료가 20% 인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생활쓰레기 배출에 대한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10년 동안 생활쓰레기 종량제수수료를 동결 매년 10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부족한 쓰레기 처리비용을 충당해왔다.

하지만, 각종 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처리비를 절감하기 위해 자원회수시설의 광역화로 40억원의 운영비 절감과 다양한 청소정책을 개선하는 등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처리비용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가정에서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1리터당 5원으로서, 20리터 봉투를 월 4매정도 사용하는 4인 가정의 경우 실직적인 부담은 월 4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추가되는 세입이 전체 청소비용에 턱없이 모자라는 규모이지만 그동안 부족했던 청소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무단투기를 지양하고, 청소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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