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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중국 베이징에서 가장 많은 노선을 운용 중인 베이징지하철이 지난 22일 "올해 말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오전 7시 이전 지하철 요금을 할인하겠다"고 시범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이날 보도했다.
관광객 역시 같은 시간대만 이용한다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베이징지하철 측은 "관광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오전 7시 전 바퉁(八通)선 11개 역과 창핑(昌平)선 5개 역 중 한 곳에서 여행을 시작하면 저렴한 요금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특정 시간에 몰리는 통근자들이 낮은 요금을 쫓아 더 이른 아침으로 분산돼 출근길이 좀 더 한산해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최근 베이징지하철은 출근 체증시간 1호선, 6호선, 9호선, 10호선과 이좡(亦庄)선, 팡산(房山)선, 창핑선 배차 간격을 5초에서 2분까지 축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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