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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도=양천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월동 지역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6648 노선을 신설, 오는 1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노선은 방화역~신월동 1,3,5동~까치산역~신정네거리역~양천구청으로 총 29㎞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10~18분이며, 첫 차는 오전 4시 30분, 막차는 오후 11시 30분이다.
신월 1,3,5동 지역은 대표적인 대중교통 취약지역으로 이곳에서 신정동을 가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버스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이에 구는 민선6기 주요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 이번에 신설되는 6648번은 지역주민의 실수요에 맞춘 버스노선이다.
이를 위해 구는 당초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검토했지만 서울시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총량제 때문에 버스노선 신설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 또 서울시 조례기준에 부합하고, 경제성이 확보되는 노선 발굴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이에 구는 먼저 신월동과 신정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지난 7월 두 차례에 걸쳐 주민의견을 수렴, 마을버스 노선 추진 대안으로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했다.
이후 구는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서울시에 요청,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12월 17일 서울시로부터 시내버스 노선 신설 최종 승인을 얻어냈다.
구는 이번 노선 신설을 통해 신월동 지역에서 양천구청 주변 행정중심지로의 이동과 화곡역, 까치산역, 신정네거리역 등 2호선 및 5호선 지하철과의 환승이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구는 현재 마을버스 1개 노선만 운행하는 신정2동~신도림역 버스운행 여건 개선을 위해 6648번 노선 구간을 신도림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서울시와 함께 지속 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대중교통망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신월동 지역주민의 출·퇴근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양천구의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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