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사장 등 원자력 관련 기관 및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인 공동노력에 발맞춰 'Post-2020 신(新)기후체제의 에너지, 원자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원전 안전 해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준공, 사용후핵연료 관리 권고안 제출,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등 원자력 전(全)주기에 소중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윤 장관은 "원자력에 대한 오해와 불신은 소통 부재에 있다"면서 "원자력계에 종사하고 있는 산·학·연 소통과 함께 국민과 지역주민들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충분한 설명 등 원자력계의 낮은 자세에서의 열린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자력계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국민과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원전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이러한 소통에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20점의 정부포상(국무총리표창 이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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