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니아’ 버락 오바마 대통령, 하와이에서 휴가중 절묘한 칩샷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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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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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m거리 샷 곧바로 홀에 들어가…2009년 대통령 취임이후 7년간 적어도 250라운드한 듯...도널드 트럼프, "타이거 우즈보다 더 많이 라운드" 꼬집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2m 거리의 칩샷을 홀에 넣은 후 동반자들을 향해 득의의 제스처를 하고 있다.
                                                                                                       [사진=nbc뉴스닷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휴가차 찾은 하와이에서 라운드를 하던중 칩샷을 곧바로 홀에 넣어 화제다.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하와이 미드 퍼시픽CC 18번홀에서 40피트(약 12m) 거리의 칩샷을 홀에 집어넣었다고 보도했다.

프린지 밖에서 몇 차례 연습스윙을 한 뒤 시도한 오바마의 칩샷은 그린을 갓 벗어난 곳에 떨어진 후 약 7m를 굴러가 홀로 사라졌다. 오바마는 웨지를 손에서 놓아버린 후 동반자들을 향해 환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친구 대럴 해링턴, 그레그 옴, 보비 팃콤과 함께 라운드를 했다. 이날 라운드는 오바마의 2주간 하와이 휴가 중 첫 번째 골프 라운드였다. 그는 지난해말 휴가 때에는 총 8라운드를 했다. 그는 다음달 2일까지 하와이 카일루아 해변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워싱턴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골프 마니아’ 오바마는 지난 2009년 1월 백악관에 입성한 이후 2014년말까지 214라운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총 54라운드를 한 것으로 볼 때 대통령 취임이후 현재까지 약 7년동안 적어도 250라운드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는 "오바마는 타이거 우즈보다 더 많은 라운드를 했다.  라운드 대신 일에 더 열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우즈는 올해 정규 대회에 나가 34라운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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