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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새해 수주산업 등 회계 테마 감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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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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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2016년 사회 문제화된 회계 이슈를 중점으로 테마 감리에 나선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중점 테마 감리 분야는 미청구공사 금액의 적정성, 비금융자산 공정가치 평가, 영업현금흐름 공시의 적정성, 유동·비유동 분류의 적정성 등 4가지다.

이를 기준으로 감리대상 회사는 각 분야별로 미청구공사금액 및 비금융자산의 변동성, 업종별 영업현금흐름, 동종업종 평균대비 유동성 비율 등을 감안해 선정된다.

당국은 이런 이슈를 미리 예고하여 해당기업의 신중한 재무제표 작성을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금감원은 나아가 회사가 감사인을 자율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회사 스스로 부정 회계 의혹을 해소하고, 감리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목적이다. 

제도 활성화를 위해 신청 기업에 대해선 중도 감사인 변경을 허용하고, 당해연도 감리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6년 6월 테마감리 대상회사를 선정하고, 이듬달 감리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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